북미 IT기업, 국내 IT제품 구매위해 대거 방한

시스코 등 북미지역 글로벌 IT기업들이 우리나라 IT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거 방한한다.

KOTRA(대표 홍기화)는 11일 북미 지역 IT글로벌 기업들의 구매 바이어 9개사 10명을 한국으로 초청, KOTRA본사 5층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KOTRA 북미지역본부의 샌프란시스코, 아틀란타, 디트로이트, 뱅쿠버, 토론토 지역 5개 무역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 글로벌 전자부품 제조업체(EMS) 에로우, 셀레스티카 등 연 매출액 90억∼240억달러의 막강한 구매 파워를 갖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반도체 메모리, 인쇄회로기판(PCB), LCD TV 및 모니터, 트랜지스터, 집적회로 관련 제품을 원하고 있어 해외 판로개척을 원하는 해당 분야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기훈 샌프란시스코 무역관장은 “이번 상담회의 구매 책임자들은 2003년 이후 무역관과 꾸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성과도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전기전자 및 IT분야의 특화된 패키지 사업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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