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올해 처음으로 게임사업만으로 매출 1000억 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CJ인터넷은 게임포털 ‘넷마블(http://www.netmarble.net)’을 중심으로 한 게임사업으로 업종을 단일화 한 원년인 올해 게임부문에서만 지난해 831억원 보다 20% 가량 늘어난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지난해 말 게임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영화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포털사업 부문을 정리한 바 있다.
게임 매출 1000억 원은 지난해 전년대비 게임 부문 매출성장률이 18.5%에 이른 점을 감안하면 게임콘텐츠가 대대적으로 보강된 올해 무난히 20%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란 예상에서 나온 수치다.
CJ인터넷은 특히 지난달 8일 오픈베타서비스에 들어간 코에이의 대작 온라인게임 ‘대항해시대온라인’이 매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시장전문가들도 ‘대항해시대온라인’이 이르면 내달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 연간 15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월 2만원대 안팎의 정액제로 과금될 것이란 점도 유료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CJ인터넷 장재혁 홍보팀장은 “신규 매출 효과와 함께 ‘대항해시대온라인’은 현재 4만명에 이르는 동시접속자수로 주로 10∼20대에 집중됐던 넷마블 이용자층을 20∼30대로 넓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최근 동시접속자수 24만명을 꾸준히 달리며, 게임포털 2위 굳히기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자체 개발 게임의 확보 및 서비스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법인 설립을 끝마친 개발사 CJ인터넷게임즈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데다 상반기 지분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게임개발사 애니파크도 야구게임 ‘마구마구’ 이후 신작들을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애니파크는 조만간 회사 이전을 통해 CJ인터넷이 이주할 구로동 벤처타운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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