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지원되는 PC보조기기 보급이 전체 장애인 200명 중 1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기기 지급을 원하는 장애인에 대한 보급도 20명 중 1건에 그쳐 재원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국회 과기정위 서혜석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장애인 169만9329명을 대상으로 한 IT 특수장비 보급률이 0.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타이핑 보조기기, 특수 마우스 등은 보급률이 0.09%에 그쳤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단말기, 영상 전화기 등의 보급률도 0.66%로 미미했다.
특히 지체장애인에게 필요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는 한 건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서 의원은 등록장애인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조기기 보급 예산은 2003년 45억원에서 2004년 10억원, 2005년 13억원에 그쳐 지원성과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 의원은 “장애인용 보조기구의 가격이 비싸 정보문화진흥원이 내년부터 매년 3000대씩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크다”며 “예산을 확충하고 장기적으로 보조기기 구입시 정부의 지원비율 증대, 1인 1제품 제한 탄력적 적용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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