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100만원대 국민로봇·모바일 전자태그(RFID) 사업 등 대규모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계 IT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휴대인터넷·지상파DMB 등 신규 서비스의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요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IT839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29일 진대제 장관 주재로 조동호 이동통신 PM과 전문위원, 실국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한국전산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839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향후 IT839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1기 IT839 추진단계 때 기술개발, 시범사업, 제도기반 구축, 국내외 마케팅 등 그간의 정책적 노력이 축적·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오는 2020년 1가구 1로봇 시대에 대비해 100만원대 국민로봇 개발 시범프로젝트를 민·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대규모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래그십(flagship) RFID 프로젝트를 추진, 전국 단위의 모바일 RFID 서비스에도 나설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분야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장비 간 호환, 애플리케이션 부재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기지국 설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인해 나갈 계획이다.
또 IT839 품목들의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연말까지 IT839 품목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정통부는 다음달까지 IT839 품목별 분석기관 확정 및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연말까지 전략 품목의 재조정 방안과 시장 모니터링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제2기 IT839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전략 마련은 오는 2006년 휴대인터넷, WCDMA(HSPDA), 홈 네트워크, RFID 상용서비스 등 IT839의 신규 핵심 8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제는 시장 활성화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을 촉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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