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첫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KAIST를 ‘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인 IPv6 기반 와이브로 응용콘텐츠 시범 서비스’ 첫 대상기관으로 선정, 지난 26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T와 한국전산원은 지난달 초부터 캠퍼스 내에 총 400개의 IPv6 기반 액세스포인트(AP)와 윈도 기반의 이동 IP 장비 등을 설치했다. 시범 서비스에는 모두 300명의 KAIST 학생 및 임직원이 가입했다.
KT는 KAIST 캠퍼스 전역에 무선 접속환경을 마련하고 이동성을 보장하는 와이브로를 겨냥해 구축한 IPv6 기반의 대규모 무선망을 통해 서비스에 나선다. 가입자들은 KTH의 파란포털에 접속, IPv6 전용 응용 콘텐츠를 이용하게 된다.
KT와 한국전산원은 오는 12월 말까지 1차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교내 전 지역에 음영지역이 없는 와이브로 상용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에는 KTH(하이텔)·모다정보통신·랜스·경희대가 참여, 응용콘텐츠·IP이동성·침입탐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재화 KT 중앙연구소 미래기술연구담당 차세대인터넷연구부장은 “KAIST IPv6 와이브로 테스트베드를 실제 상용 와이브로 시험망과 연동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IPv6 기반 와이브로망 운용 노하우를 습득, 활성화한 뒤 서비스의 적합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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