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요녕성 당서기가 27일 삼성전자 기흥 및 화성의 반도체사업장을 공식 방문했다.
요녕성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리커창 당서기는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반도체 전시실과 라인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사장은 “삼성전자와 중국의 협력이 한·중 양국의 이익을 넘어 세계 첨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당서기는 지난 7월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저장성(浙江省) 당서기 등과 함께 향후 중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표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또 요녕성은 중국 동북지역 남부에 위치한 성으로 러시아와 가까워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과 경제적 잠재력이 높아 중국 지도부는 요녕성을 비롯한 동북 3성을 중국의 4대 경제중심지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에는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난 1994년 리펑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1995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 1998년 후진타오 현 국가주석(당시 국가부주석), 1999년 리루이환 전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2000년 주룽지 전 총리, 2004년 자칭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2005년 7월 저장성 시진핑 당서기 등이 방문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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