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D모바일게임 개발에 새로 만든 업계 표준이 적용된다.
모바일3D표준화포럼(의장 양덕준 레인콤 사장)은 최근 이동통신사와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개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3D 그래픽 및 사운드 랜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사운드 API 표준안’을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표준안은 포럼 내 3D사운드분과 의장사인 이머시스(대표 김풍민)가 마련한 초안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관련 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연내에 3D 그래픽 분야의 3개 API 표준안과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업계 단일 표준을 적용한 3D 모바일 게임과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사운드를 영상 움직임에 맞추어 상하 좌우로 이동시켜 재생할 수 있는 ‘사운드 포지셔닝’ 기술도 적용할 수 있게 돼 그동안 모바일게임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현장감과 입체감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화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머시스의 김현석 연구소장은 “MP3 또는 AAC 포맷을 기반으로 최대 5개의 사운드 객체에 대응할 수 있는 3D 사운드 포지셔닝과 스테레오 배경음악을 믹싱할 수 있는 주요 API 기능 정의가 완료되는 등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TTA에 연내 표준안 등록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정진영기자@전자신문, hbpark·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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