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먹고 알도 먹는 게임이 있다면 바로 X박스용 배구 게임인 ‘DOA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이 아닐까.
이 게임은 환상적인 남국의 섬을 배경으로 신흥 인기 스포츠인 비치발리볼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8등신의 잘 빠진 미녀 캐릭터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외 게이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X박스 출시 초기 타이틀 부재로 허덕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톡톡히 효자노릇을 한 게임이다.
이 게임과 함께 이번에 소개할 ‘아웃로 발리볼’ 역시, ‘DOA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에 비해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관능’을 앞세워 뭇 사내를 설레게 한 게임.
지난 2003년 2월 등장한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은 X박스의 화려한 그래픽 성능을 게이머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게임이기도 하다.
‘바스트모핑’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만들어진 육감적인 반라의 캐릭터들이 가슴을 출렁이며 벌이는 교태는 이 게임을 18세 이용가 게임으로 분류하도록 만들었다.
‘익스트림 비치발리볼’보다 늦은 2003년말 선보인‘아웃로 발리볼’의 섹시함도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지 않다. 국내 정서상 아직은 익숙치 않은 스티링 수영복을 입어 거의 나신에 가까운 금발의 미녀들이 벌이는 액션은 남들과 같이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다.
또 두 게임은 모두 캐릭터들에게 다양한 수영복과 액세서리를 입혀볼 수 있도록 해 게이머의 관음적인 욕구를 알뜰히 만족시켜 준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두 게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바로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의 캐릭터들은 미소녀 스타일의 동양적인 섹시함으로 무장했다면 ‘아웃로 발리볼’은 서양적 관능과 엽기로 포장돼 양키센스가 넘쳐난다는 점이다. 이는 ‘아웃로 발리볼’이 일본식 미소녀에 익숙한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관심을 끌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비치발리볼 경기 자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사실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은 ‘데드오어얼라이브(DOA)’의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져 경기 자체 보다는 캐릭터를 데리고 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비해 ‘아웃로 발리볼’은 다양한 경기방식과 타격감 등 비치발리볼 자체의 재미는 더욱 풍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떤 게임을 선택할지는 순전히 게이머의 취향에 달려 있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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