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스티븐 코비 지음.김경섭 옮김.김영사 펴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단순한 처세 요령을 뛰어넘어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시작하는 근본적인 내면의 변화를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자기계발서의 결정판으로 올라섰다.
이 책에서 코비 박사는 변명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삶의 주인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89년에 출간된 이 책은 전세계 32개 언어로 번역돼 70개국에서 공식적으로 15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지금까지도 한 달 평균 10만권이 팔리고 있는 초장기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 출간 16년 만에 삶의 완성을 추구했던 그의 신념을 결집한 역작,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을 최근 출간했다. ‘효과성(effectiveness)을 넘어 위대함(greatness)으로’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이 책에서 코비 박사는 직업적 성공을 넘어 의미 있는 삶에 이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가 말하는 8번째 습관은 ‘내면의 소리를 찾아내고 남들도 찾도록 고무하라’는 것이다. 코비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내면의 소리는 재능·열정·필요·양심이 결합되는 가운데 지점에 위치한다. 즉 재능을 발휘하고 열정을 갖고 세상에 필요한 존재임을 느끼며 양심의 명령에 따라 일할 때 진정한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내면의 소리를 찾은 다음,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실현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리더십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첫째, 공식적인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실질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둘째, 리더의 역할은 지시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와 잠재능력을 깨달을 수 있게 인도하는 것이다. 조직에서 리더십이 발휘되면 각자의 강점이 생산성으로 연결되고 각자의 약점은 다른 사람들의 강점으로 보완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돼 초판만 35만부를 찍었고 출간 즉시 아마존과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서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73세로 ‘개인의 삶의 완성’을 추구했던 그의 일생을 마무리하는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론 그의 접근 방식이 너무 이상주의적이고 도덕적이라는 비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코비가 ‘좋은 아버지상’ 수상자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인물이라는 면에서 그의 주장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은 다소 무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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