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05`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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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2005 개막 하루 전인 15일 도쿄 시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한국게임교류회에서 게임업체 관계자들이 일본 바이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세계 게임산업 중흥의 기치를 내건 ‘도쿄게임쇼2005’가 16일 개막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최하는 ‘도쿄게임쇼2005’(TGS 2005·http://ts.cesa.or.jp)는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인 도쿄게임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31개 게임업체, 518종 타이틀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라비티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게임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인다.

 올해 도쿄게임쇼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전세계에 불어닥친 게임업계 상황과 무관치 않다. 세계 게임업계는 한동안 주춤했던 게임산업 성장세가 이번 도쿄게임쇼를 계기로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 업체가 참여하는 등 좋은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단 첨단 비디오게임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가정용 및 휴대형 게임기를 중심으로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 관련 제품 출시도 적지 않아 세계 게임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업체수(131개 업체)뿐 아니라 게임 타이틀 수에서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03년(508개) 기록을 경신, 총 518종이 전시된다. 플랫폼별로는 PS2와 모바일 관련 타이틀이 123개로 최대를 기록했으며 PC 95개, DS 34개, PSP 31개 등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차세대 게임기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의 각축전이 가장 관심을 끌 전망이다. 그러나 기대했던 차세대 기종 타이틀 부문에서는 PS3가 3종, X박스360이 7종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형 독립부스로 참여하는 그라비티와 로시오, 9개 업체 공동관인 서울시파빌리온 등 11개 업체가 참가하며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홍보관을 운영한다.

 그라비티는 현재 개발중인 ‘레퀴엠’ ‘라그나로크 온라인2’와 게임포털 ‘스타이리아’ 등을, 로시오는 온라인 경마게임 ‘경마왕’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 하루 전인 15일에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KOTRA·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공동으로 도쿄 시내 뉴오타니호텔에서 국내 게임업체와 일본 바이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게임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25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250여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도쿄(일본)=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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