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학부모가 지킨다.”
불건전 유해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섰다.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정보통신윤리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자발적으로 정보통신윤리 정화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대표 단체들을 소개한다.
◇유해정보 집중 감시=지난 98년 설립된 학부모정보감시단(단장 주혜경 http://www.cyberparents.or.kr)은 유해 정보 모니터링부터 윤리 교육, 강사 육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이다. 특히 올들어 청소년위원회와 공동으로 고스톱 등 사행성 게임, 아이템거래 사이트 등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유해 콘텐츠 유통을 차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감시단에는 모니터링 요원 20명과 강사 30명이 상시로 거주하면서 활동 중이다. KT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윤리 전국 순회 교육도 올 한 해만 총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시간 쉬지 않는 사이버패트롤=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서울협의회(회장 현재현)은 사이버패트롤(http://www.safeschool.or.kr)을 운영하면서 유해정보 감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2001년 ‘맑고 푸른 사이버 세상을 가꾸자’라는 기치 아래 구성된 ‘사이버패트롤’은 인터넷 상의 음란·폭력·성매매·자살 등 날로 늘어만 가는 청소년 불건전 정보를 차단·폐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9754건의 유해 정보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한국정보보호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서울지방검찰청 등에 신고 조치한 데 이어 9월 현재 1만 548건에 이르는 사이트 및 유해 콘텐츠를 신고했다.
최근에는 성인 사이트 및 성인용품 사이트에 관한 기획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 e클린캠페인 앞장=1958년 창립된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회장 김완숙 http://www.koreamother.or.kr)는 98년부터 전국 순회교육 및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정보통신 윤리 교육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실을 감안해 직접 각 지역에 내려가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강연회 등을 열고 있다. ‘함께만들어가는 e클린코리아’라는 모토 아래 10월부터 광주·대구·전주 등을 순회하며 학부모 대상 강연, 포스터 공모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전자신문 KT문화재단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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