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장은 향후 모든 콘텐츠에 적용되는 인프라 솔루션이다. 물론 모두 디지털저작물의 권리 보호의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아직은 음악이나 영화, 웹 정보를 무료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DRM이 대두했던 지난 1999년과 현재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 많은 MP3 음악파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DRM이 탑재된 음악을 유료로 구입하고 있고 이는 점차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DRM은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가 아닌 DRM으로만 해결 가능한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가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DRM으로 새로 창출한 시장이니 1∼2%가 아니라 10∼20%의 로열티도 거부감이 없을 수밖에 없다. 한 예로 디지털 비디오 렌털 서비스가 있다. 오프라인상의 비디오 렌털을 온라인 상으로 옮긴 것인데, DRM이 지원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분야로 이런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IPTV 역시 DRM 솔루션이 필수적인 분야다.
사회가 디지털 저작권 보호에 눈을 뜨고 이에 대한 보안을 서두르고 있는 것 역시 DRM 비즈니스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다.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최근 모든 회사들은 단순 DRM 시스템 개발에서 나아가 DRM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만들고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RM 기업들은 최근 사용자에게 기존에 받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회사에는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하는 컨설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런 모델은 DRM 기업에 추가 수익 기회를 주고 견고한 콘텐츠 유통구조를 구축케 하고 있다.
조규곤 DRM업체협의회 회장은 “서비스 등장 5년이 지나면서 DRM 시장이 이제 막 초창기에 접어들었다”며 “디지털 저작권 관리와 기업내 중요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모델을 중심으로 신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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