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과기협력 위해 40만달러 기금 조성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나노기술(NT) 등 신소재,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IT), 광기술, 차세대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과학기술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양국은 또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양국이 모두 4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12일 과학기술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중남미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한·멕시코 확대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프로그램 신설 및 공동 기금 조성을 제안, 멕시코정부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향후 이같은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우리 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각각 20만달러 규모를 출연한 공동기금조성과 함께 △BT, NT, IT 등 기술분야의 공동연구 △분야별 작업반 구성 △정보 및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멕시코 측은 우리측 제안 설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양국 간 공동협력 분야로 신소재, 에너지, 전자, 광기술 분야를 추가할 것도 제안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양국은 향후 특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기금조성 규모 및 세부 추진일정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외교채널을 통해 조속히 확정짓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지난 89년 체결한 ‘한·멕시코 양국간 경제 및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기초해 운영 중인 한·멕시코 과학기술협력실무회의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또 향후 두 나라의 연구기관 간 협력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양국이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전시회 개최, 분야별 공동 세미나 등을 포괄하는 ‘한·멕시코 사이언스 페어’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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