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아 유명 백화점의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사기사이트에 속아 현금을 입금하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http://ecc.seoul.go.kr)는 7일 하루동안 사기적인 상품권 할인사이트 ‘티켓프로’와 ‘티켓머니’ 등 2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상품권 사이트들은 해당 쇼핑몰에 통신판매신고번호와 사업장소재지 등을 허위로 기재했으며 사업자등록번호 도용한채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당 사업자와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티켓머니는 유명 포탈사이트 검색엔진에 상품권, 상품권 할인 등으로 검색할 경우 우선 순위에 위치, 하루 만에 80명 소비자가 4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티켓프로는 유명백화점의 10만원 상품권 10장을 30만원에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유인하는 등 사기성이 드러났다고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설명했다. 특히, 이들 사이트들은 상품권 특성상 신용카드 사용이 안되고 현금만 가능하다며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설날 명절을 맞아 또다른 상품권 사기사이트인 ‘OK티켓’가 유명백화점 상품권을 70% 할인 판매한다고 속여, 146명으로부터 5800여만원을 가로챘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접수된 사기사이트는 총 25건으로 접수된 피해액만도 7억원에 달한다. 센터 관계자는 “현금과 같이 취급되는 상품권이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팔리는 것은 정상적으로 볼 수 없으며, 인터넷 거래에서 현금 거래만을 요구하는 경우는 매우 위험하다”며 “이 같은 경우 사업자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한편, 서울시에 신고한 업체에 한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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