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부활한 `태권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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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던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브이’가 디지털로 되살아났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로보트 태권브이 1탄’에 대한 디지털복원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용산 CGV를 통해 선을 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복원은 극장 상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로보트 태권브이 1탄’의 필름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10만 8852 프레임의 그림에 대해 일일이 스크래치 및 그레인 제거와 색보정 등 복잡한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또 기존 모노사운드를 노이즈제거 등을 통해 복원한 버전과 5.1채널 돌비레코딩으로 재녹음한 버전 등 2가지 버전으로 완성하는 등 2년간 10억 원의 예산과 72명의 인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저작권자인 신씨네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9일과 11일 양일간 일반 관객 대상 상영회도 열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금까지 유현목 감독의 ‘춘몽’과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를 부분 복원한 바 있지만 영화 전편에 대한 디지털복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사진: 영화진흥위원회가 디지털로 복원한 ‘로보트 태권브이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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