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첨단 광학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는 플라스틱 전문 업체들이 가전제품 외장 소재 등의 ‘전통적’ 분야에서도 쏠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펄스와 아이컴포넌트 등 플라스틱 업체들은 도광판·휴대폰 윈도 등 고순도의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분야를 신규 성장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가전 제품 조작 패널 및 외장재 등의 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전 제품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작 패널과 외장 소재 등에서도 장식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제품은 생산 공정에서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디스플레이용 광학 소재에 비해 생산하기 쉬운 반면 수요는 꾸준해 안정적 수익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대표 김양국)는 최근 준공한 평택 제2 공장에서 평판디스플레이의 외면 보호 및 장식용으로 쓰이는 고순도 아크릴 수지(PMMA)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LCD TV 전면에 부착되는 이 제품은 플라스틱 수지 테두리에 코팅 처리를 해 장식 효과를 주는 한편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김양국 사장은 “휴대폰 윈도를 겨냥해 라인을 구축했는데 장식 소재 등에서도 수요가 발생했다”며 “외장 소재나 내부 절연 소재 등으로 플라스틱의 수요가 예상 외로 크다”고 말했다.
유펄스(대표 이혁렬)는 세탁기·TV·냉장고 등의 데코레이션과 계기판, 전자부품 전면 패널 등으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 필름 분야의 하반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전의 인테리어화에 대응, PC 소재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거나 거울 같은 효과를 내는 기능성 코팅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도광판·확산판 등 신사업 확대를 받쳐줄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기연(대표 석병렬)도 전자제품 장식재 및 명판 등에 PMMA 수지를 적용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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