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무선인터넷 접속체계 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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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가지나 되는 무선인터넷접속체계가 개선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은 최근 무선인터넷망개방을 앞두고 난립해 있는 무선망 접속체계를 개선하기로 하고 현재 난립중인 4∼5종의 접속체계를 이용자들이 활용하기 쉽게 정비하기로 했다, 인터넷진흥원은 특히 휴대폰 상에 인터넷키를 누르는 순간 URL주소 입력창이 제공되는 메뉴방식과 숫자와 핫키의 조합으로 접속하는 ‘윙크익스프레스’ 및 기존 ‘**서비스’를 포함한 핫키방식 등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진흥원 측은 이같은 방안을 현실화하기 위해 무선인터넷망 운영 주체이며 고유의 접속체계를 가지고 있는 이동통신3사에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검토에서는 특히 휴대폰 뿐만 아니라 PDA 등 다른 모바일 기기에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난립해 있는 무선인터넷 접속체계를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게 시급하다는 입장에서 다양한 방안을 논의중”이라며 “핫키방식의 경우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원하는 콘텐츠제공업체(CP)가 기존의 **서비스 및 윙크익스프레스를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상대적으로 등록비용이 저렴한 윙크익스프레스와 비싸긴 하지만 콘텐츠 다운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CP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메뉴방식의 경우에는 URL 입력창에 한글닷케이아르(.kr), 숫자, 영문 등 다양한 식별체계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흥원 측은 이같은 방안이 무엇보다도 그동안 난립해 있던 무선인터넷 접속체계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가다듬어 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수 있게 해주고 이동통신사와 CP에게는 수익증대 유발을 가져오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현재 검토중인 메뉴방식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무선인터넷망 개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NHN·다음커뮤니케이션·야후코리아·온세통신 등 지난 7월에 선정된 윙크익스프레스 공동홍보 사업자와 함께 윙크익스프레스 홍보물의 제작·배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동홍보사업의 중간점검을 위한 성과분석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