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기·벤처를 가다](20.끝)아스트로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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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로네스트(대표 김환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서비스하는 벤처기업이다. 산은캐피탈 등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 지난 99년 10월 설립됐다.

이 회사는 강력한 게임 개발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초로 개발한 웹베이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스트로네스트’는 해외에 서비스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1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영국 최대 게임포털 ‘게임플레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성과도 올렸다.

2000년 미국에서 개최된 게임 전시회 E3에서도 개인휴대단말기(PDA)에 연결해 사운드와 진동을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패드 ‘아스트로윙’과 SF 비행슈팅 MMORPG ‘아스트로엔(http://www.astro-n.co.kr)’을 선보여 전세계에 개발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스트로네스트는 현재 17종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KTF, SK텔레콤, SKC, 하나포스 등 국내 통신사와 대형 포털업체에 서비스 중이다.

첫 번째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러브플러스’는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된 유무선 연동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02년 11월 선을 보이자마자 첫 달에 KTF 모바일게임 매출 부문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습은 2∼3개월에 불과한 일반 모바일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난 해 4월 캐주얼게임포털 ‘땅콩(http://ddangkong.nate.com)’을 통해 선을 뵌 ‘배칠수의 수다고스톱’ 역시 ‘배칠수’씨의 다양한 성대모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퍼즐게임 ‘매트릭스’, 포커게임 ‘텍사스 홀덤’ 등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7종의 캐주얼게임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스트로네스트는 이같은 실력을 인정 받아 지난 1월부터는 땅콩의 서비스 및 운영을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일임받아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를 제공중이다. 현재까지 땅콩을 통해 20여 종의 캐주얼게임을 상용화하고 360만 명의 누적회원을 보유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매주 땅콩을 통해 온라인 게임대회 예선전을 진행하고 2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등의 마케팅 홛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환기 사장은 “중소기업은 독특한 기획력이 바탕이 된 게임을 개발해야만 대형게임이 주도하는 현재의 할리우드식 게임시장에서 살아날 수 있다”며 “개발력과 차별성이 바탕이 된 땅콩을 국내 최고의 게임포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사진: 아스트로네스트 김환기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게임개발자들과 함께 온라인게임 그래픽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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