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재미를 주는 e러닝 확산, 학회가 앞장선다”
지난 2001년 e러닝 산업의 태동기에 창립한 한국사이버교육학회(회장 이상희 http://www.kaoce.org)는 e러닝 대중화와 법·제도 개선,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연구 및 기반 조성 작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산업자원부 산하 단체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초등학생 e러닝 체험대회, 한자정복 e러닝 게임대회 등 e러닝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다양한 행사 개최로 e러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러닝 산업 발전법 제정 산파 역할=학회에는 회장인 이상희 전 과기부장관과 부회장인 최준근 한국HP사장 등 임원진과 약 2000여 명의 일반회원이 참여해 e러닝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이상희 회장을 주축으로 지난 2001년 11월 ‘e러닝산업육성 방안’을 산자부에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 준비위원회 설립과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e러닝산업발전법을 제정하기까지 산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인력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활동이다.
학회는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e러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터넷 학습 지도사 자격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한국전력·국민은행·삼성화재 등 대규모 기업 임원급들이 시험에 대거 응시해 자격증을 획득했다.
튜터급인 2급 자격증과 매니저급인 1급 자격증 시험에 각각 903명, 156명이 합격해 1000명이 넘는 지도사를 배출했다.
e러닝 전문가 50명이 참여하는 민간 e러닝 콘텐츠 품질 인증사업도 수행, 그동안 약 100개의 우수 콘텐츠에 대한 품질 인증을 실시했다.
2003년부터는 격월마다 e러닝 정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e러닝정책포럼’과 상·하반기에 e러닝 수요·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e러닝 매치 포인트’등을 열고 있다. 이들 행사를 통해서는 정책 대안을 다각도로 발굴하고 있다.
◇에듀테인먼트 e러닝 확산 앞장=학습과 재미를 결합시킨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확산 사업도 협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학회는 단순히 플래시 기법 등을 도입해 흥미를 유발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게임과 스토리, 퀴즈 등을 결합한 입체적인 e러닝 콘텐츠 창출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문화관광부 장관배 전국대학생토익게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교육부 장관배 전국 초등학교 e러닝체험대회도 열어 일반인들과 e러닝의 접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학회가 운영하는 사이버학습도시(http://www.cyti.net)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퀴즈를 풀면서 시사·문화·역사 상식을 학습할 수 있는 퀴즈 게임도 선보였다. 월간·연말 퀴즈왕도 선발해 푸짐한 상품과 퀴즈왕 타이틀을 부여할 예정이다.
사이버학습도시를 통해 올들어 미 샌디에고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요리·실용한자·수화 등 50여개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재미교포들의 학습 기회도 보장해주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토리텔링기반의 몰입형 학습환경(STILE)’ 설계 전문가 1차 양성 교육도 개설, 운영하는 등 에듀테인먼트 학습에 대한 이론적 토대도 마련 중이다.
◇e러닝을 활용한 축제의 장 마련=학회는 향후에도 e러닝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 작업과 병행해 대국민 e러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험’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내년 3월 ‘e러닝 국제 전시회’ 기간 중 산업자원부·교육인적자원부 등과 공동으로 ‘제 1회 세계 e러닝 축제(월드 e러닝 페스티벌)’를 연다.
행사 기간에는 영어e러닝 퀴즈대회, 아바타·코스프레·캐릭터 전시회, 세계 우수 e러닝 콘텐츠 시연회, 스토리 보드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학회는 전세계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e러닝 현황을 알리고 학습자의 자발적인 e러닝 참여 문화를 형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현재 사무총장은 “e러닝과 놀이의 만남을 통해 e러닝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e러닝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학회는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e러닝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인터뷰-이상희 한국사이버교육학회장
“지적 재산이 중요한 지식정보화 시대에 국민들에 잠재된 창의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바로 e러닝입니다.”
이상희(68) 한국사이버교육학회 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우리 나라의 교육열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e러닝”이라며 “사이버교육학회가 이 같은 e러닝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대한변리사회 회장과 한국우주정보소년단 총재 등을 맡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e러닝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와 대외 활동을 왕성히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e러닝 산업 발전은 현재 과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유관 부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최근 원격대학 부실운영에 대해 교육부가 집중 실태 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그는 “e러닝 산업, 그 중에서 원격대학은 이제 갓난아이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교육부가 무조건 처벌만 하려들지 말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북돋워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또 “적지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정부가 나서야 하는데 관련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며 “도시와 지방 학생들간의 정보 격차 문제를 e러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실천전략도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학회의 올해 주요 화두 중 하나가 ‘e러닝 시장의 블루오션 창출’인 만큼 이와 관련한 해법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e러닝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가장 먼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콘텐츠와 유아들의 IQ,EQ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터넷학습지도사 자격증
인터넷학습지도사란 면 대 면이 아닌 사이버 공간의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습자 안내, 진도관리, 동기부여, 학습촉진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온라인 전문 학습 지도사를 말한다.
특히 e러닝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는 기업의 e러닝 지도사와 온라인 논술 첨삭 지도 요원, 정부가 실시하는 사이버가정학습 교사 등 전문 인터넷 학습 지도 인력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대될 전망이다. 만 19세 이상 고졸 학력을 소지하고 e러닝지도실무 온라인 강좌를 이수하면 누구나 학회가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에 응시 가능하다.
온라인 학습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주는 2급 지도사와 온라인 강좌 기획·설계·컨설팅까지 담당할 수 있는 1급 지도사로 구분된다. 2급 시험은 연간 3회 실시되며 오는 10월 16일 시험이 치러진다. 연 1회 시행되는 1급 시험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D,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QNED' 개발 재개
-
2
현대차 '핵심 DB'도 오픈소스 전환 시동
-
3
휴머노이드 핵심은 '손'…삼성, 특화 개발 조직 신설
-
4
단독방송·미디어 진흥 한 곳으로…방미통위 900명 규모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 추진 수면 위로
-
5
풍원정밀, 日 전량 의존 'FMM' 국산화
-
6
테슬라코리아, 포스트 실리콘 검증 돌입…삼성 칩 양산 임박
-
7
삼성 HBM4 첫 출하에 구글이 움직였다…매출처 지각변동
-
8
단독김현 민주당 의원, 900명 규모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 법안 대표 발의
-
9
세계 혁신병원 연합체 뜬다…미래 첨단병원 공동연구 시동
-
10
고유가·물류난 속 美 '슈퍼 301조 관세 압박'까지…사면초가 내몰린 韓 산업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