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사장 직무대행 권순엽)의 본사 및 자회사 임원 55명이 6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하나로는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실·부문 조직을 통폐합,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본사 상무보 이상 임원 45명과 두루넷, 하나로T&I, 하나로드림, 하나로산업개발 등 4개 자회사 임원 10명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일괄 사표가 자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임원들 스스로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는 이어 본사 지원부서 인력을 크게 줄이고 이들을 마케팅·영업 등 현장에 전면 배치, 사실상 큰 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구조조정의 대상에 오를 임원들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로텔레콤은 이같은 방향의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해 빠르면 이번주내 실시할 예정이다.
두원수 홍보실장은 “곧이어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며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스탭조직은 과감한 통합으로 대폭 슬림화를 추진하고 조직운영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과감하고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을 최고의 가치와 자산으로 중시하는 고객만족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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