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최대 메인프레임 사이트인 삼성생명이 다운사이징 작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100테라바이트 규모의 디스크 교체 수요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삼성생명은 메인프레임 데이터 이전(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위해 이르면 이달 한국EMC, 한국HP, HDS코리아(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3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생명의 스토리지 도입 물량이 100테라바이트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 회사의 통합스토리지 사업을 수주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시스템의 강자 한국EMC 양자 대결에 이번 다운사이징 프로젝트에 서버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HP가 가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상호 정보전략팀 수석은 “메인프레임 데이터의 중요성 등을 감안할 때 안전성과 성능이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 가격 등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7000밉스(1mips=초당 100만회 명령어 실행) 성능의 메인프레임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쓰는 리호스팅 방식 오픈환경으로 전환키 위해 지난달 삼성SDS를 주사업자로 선정했으며 한국HP가 서버(슈퍼돔), 오라클이 DB, 티맥스가 리호스팅 솔루션을 공급하도록 돼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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