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1월 고선명(HD) 디지털TV방송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는 HD 디지털TV방송을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에서 네 달간 시험 운영한 후 2006년 1월 전국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항저우 지역 시청자들은 8일부터 중국 관영 CCTV에서 시작되는 새 영화 채널을 통해 HD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CCTV의 자회사인 ‘CTV 미디어’와 ‘차이나 DTV 미디어’에 따르면 HD TV 채널은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영화·TV시리즈·다큐멘터리·3D애니메이션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HD TV와 함께 가격이 약 2500위안(약 301달러)인 셋톱박스를 구비해야 한다.
중국은 현재 약 100개의 디지털 TV 채널을 갖고 있다. 디지털 TV 사용자들은 연말까지 12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HD TV 프로그램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중국은 2006년부터 디지털 위성TV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8년까지 디지털TV방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2015년에는 아날로그TV방송을 중단할 방침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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