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국제광산업전시회]광주시 전략: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

 광주시는 지식과 산업이 어우러진 첨단 산업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시가 광산업·가전·자동차를 3대 주력산업으로, 첨단 부품소재·디자인·신 에너지·문화 콘텐츠 등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중점 육성중인데서도 잘 나타난다.

 특히 광주시는 세계 최대의 잠재시장인 중국과 인접한 동북아 경제권의 전진기지이자 내륙지원 거점 도시라는 이점을 살려가는 경제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연구·개발 네트워크 기반과 공항·항만·도로·철도 등 산업도시로서의 인프라를 살리자는 게 광주시의 기본 방향이다.

 이를 말해주듯 광주시는 특히 외국인 투자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로 신속한 행정지원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전국 유일의 광산업 클러스터=광산업은 정부와 광주시가 오는 2010년 세계 5대 광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토닉스 코리아(Photonics Korea) 2010’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4020억원이 투입된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1단계(2000∼2003) 사업을 통해 광산업 집적화 및 자생적 발전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 99년 광주지역에는 광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가 47개사에 불과했으나 1단계가 끝난 2003년에는 190개사, 2004년도에는 230개사로 크게 늘어났다.

 2단계(2004∼2008년)에서는 총 3863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광원과 광통신 부품, 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해 아시아 최대의 광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지역 2만 세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댁내광가입자망(FTTH) 실험 서비스 구축과 발광다이오드(LED) 시범단지 조성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광산업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오는 2010년에는 광산업 생산액만도 7조원에 달하고 고용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전 등 첨단 부품소재 메카=지난해 삼성전자 수원공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의 이전으로 광주는 국내 최대규모의 생활가전 생산집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삼성광주공장의 매출액이 광주시 전체 매출액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3조원을 넘어설 만큼 수직상승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자부품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105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컨버전스센터 건립 등 전자산업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연계한 지능형 정보가전 연구·개발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50여개에 달하는 부품·소재 기업의 전문화 및 대형화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 첨단부품소재 시험생산시설을 설립해 기술개발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07년까지는 1150억원을 투입해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허브=정부의 문화수도 조성사업과 연계해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의 장기계획으로 문화산업복합단지로 조성해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의 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4년간 460억원을 들여 컴퓨터형성이미지(CGI)산업의 집적단지도 조성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게임 전문 인력 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남권 디자인 거점도시· 솔라 시티=지난 2002년부터 총 500억원을 투입해 디자인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완공해 전자와 광산업, 첨단부품소재 등 신산업을 디자인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복안이다. 특히 올해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10월 18일∼11월 3일)를 창설하는 등 디자인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 에너지 도시(Solar City)’ 건설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온수 시스템, 실증연구단지 조성 등 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파워라이트사와 공동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에 100억원을 투입해 1㎿ 규모의 고정형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중이다. 그중 조선대에 설치중인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는 대체에너지 산업의 육성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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