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PC방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한다.
국내 최대 PC방 프랜차이즈인 ‘사이버파크’를 운영하는 밸류스페이스(대표 최연욱)는 29일 국내 영업개시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연말 중국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밸류스페이스는 우선 중국 기반을 닦은 이후 내년부터 일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을 적극 공략해 아시아 지역에서 7000개의 가맹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연욱 사장은 “올 1월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현지 PC방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국PC방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가맹점 입지 등에 대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230개 가량인 가맹점도 오는 2007년까지 약 650여개로 확대하고 기존의 사이버파크 가맹점 외에 타 브랜드 PC방을 통합하는 별도의 ‘세미 프랜차이즈’방식을 도입해 같은해까지 6000여개의 가맹점을 갖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밸류스페이스는 지난 2002년 8월 영업개시후 점포수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인 230여개의 사이버파크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세계 10대 도시 테마를 인테리어에 적용, 인기를 얻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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