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1인 체제로 변신한 ‘드렁큰타이거’가 1년여의 작업 끝에 명반이라 해도 손색 없는 6집 앨범 ‘1945해방’을 발표했다.
음악 팬들이 드렁큰타이거 음악에 열광하고 공감하는 이유는 상식을 뛰어넘는 감각적 멜로디라인과 타이거JK의 환상적인 래핑 능력 때문. 하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대중의 감정을 정확하게 포착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타이거JK의 작사 능력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타 힙합 뮤지션과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그의 수준 높은 작사 능력은 이번 앨범에도 여지없이 최고의 스킬로 발휘됐다.
타이틀곡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는 들으면 누구나 어깨를 들썩일 정도로 멜로디라인이 파워풀하며 가사는 이 시대 소외된 모든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채워져 있다.
또 더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는 타이거JK의 현란한 래핑이 빛을 발하며 그의 음악인생의 훌륭한 동반자 ‘다이나믹 듀오’와 ‘t’, ‘윤미래’, ‘윈디시티’의 윤갑열·김태국 등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주었다.
한편 드렁큰타이거는 DJ샤인이 탈퇴함에 따라 방송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은지원, 양동근, 리쌍 등 힙합크루인 무브먼트 팀과 함께 장기투어 및 대규모 콘서트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다.최근 2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 팬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더 크로스’가 일본과 유럽에서 10억원의 음반 발매 제의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경현의 매력적인 보컬과 이시하의 마음을 움직이는 서정성이 돋보이는 ‘떠나가요 떠나지마요’로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더 크로스에게 유럽과 일본 음악관계자들이 라이선스 계약을 제의 해온 것.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최근 국내에서 발매된 2집 앨범 그대로를 수입하겠다는 조건으로 물량만으로도 10만장에 달한다.
먼저 2집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4월 더 크로스를 초대해 쇼케이스를 기획했던 일본 ‘K-WAVE’측에서 2집 앨범 구입을 의뢰해왔고 이어 독일의 유력 음반사인 올리스 하우스 프로덕션으로부터 음반 발매 및 투어 활동을 제의 받았다.
더 크로스의 소속사 김남형 대표는 “2집이 발매된 후 일본 팬들의 요청으로 3000장의 앨범을 수출한 적이 있는데 그 앨범이 인기를 모으고 있어 K-WAVE 측이 7만장의 앨범을 수입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며 “현재 라이선스 계약이 유리한지 현지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은지 다방면으로 알아본 후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케이앤리 www.wt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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