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보니지(Vonage)가 6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니지가 이미 베인 캐피털·3i 그룹 Plc·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벤처자금 4억달러 이상을 끌어모았다고 보도했다.
보니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보니지는 저렴한 지역 및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약 80만가구에 제공하는 미국 최대 인터넷 기반 전화 서비스 업체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WSJ는 보니지의 IPO가 통신 및 인터넷 주식의 대폭락으로 낭패를 본 투자자들의 신생기술기업에 대한 태도를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니지는 VoIP 기술을 자신들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빠르게 추가하고 있는 AT&T 및 많은 케이블 사업자와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또 인스턴트 메시지와 게임 분야에 음성 요소를 추가하고 있는 MS의 MSN 사업부와 야후 등 다수의 인터넷 업체와도 경쟁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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