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이 세계 차량용 DVD플레이어 시장을 뚫었다.
디브이에스코리아(대표 강승효 http://www.dvs.co.kr)는 BMW·포드·닛산 등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에 1만5000대 규모 DVD플레이어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은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회사인 비스테온(Visteon)을 통해 BMW·포드·닛산 3개사에 공급되는 것으로 1차 규모만 각각 5000대, 1000대, 1만대에 이른다. BMW에는 BMW 3 시리즈 신모델을 비롯, 5 시리즈, X3, X5에, 닛산은 인기 SUV모델인 패스파인더에 장착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반향이 예상된다. 공급할 제품은 10.2인치 액정의 DVD플레이어로 비스테온 전용 도킹장치와 원터치로 착탈되며, 3시간용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휴대해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기업이 세계 완성차 회사에 DVD플레이어를 공급하기는 처음”이라며 “차량용 DVD플레이어는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 강승효 사장은 “1년여에 걸친 제품 성능검사와 공장감사를 통과했다”며 “파나소닉, 파이오니아, 필립스가 양분하고 있는 차량용 DVD플레이어 시장에서 대등한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이와별도로 국내 완성차 회사와도 제품 공급을 협상중이며, 미국 완성차 회사와 제휴를 맺고 내년 하반기 텔레매틱스와 PC기능이 결합된 DVD플레이어를 출시할 방침이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98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 멀티미디어사업부가 분사해 설립, 미국 DVS에 인수된 회사로 2000년대 초반 세계 DVD드라이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차량용 DVD플레이어로 주력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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