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부 예산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연평균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업체)과 벤처기업이 1만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참여정부 2년 반의 경제운영 평가 및 과제’자료에 따르면 R&D예산 증가율은 지난 2003년의 6.1%에서 지난해에 8.7%로 확대됐고 다시 올해에는 10.1%인 7조7996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정부 예산 증가율은 2003년에 5.1% 증가했으나 지난해와 올해 각각 2.8%와 3.8% 늘어나는데 그쳤다.
성장가능성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지난해 말에 비해 1400여개 늘어나 최근 1만2000개를 돌파했고 창업배율(신설법인 수/부도법인 수)도 지난 2003년의 16.4에서 올 상반기에는 24.06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벤처 붐이 지속됐던 2000년 수준에 육박하는 500선을 넘어섰다.
아울러 2003년 8월에는 차세대 반도체, 디지털TV/방송, 지능형 로봇 등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선정,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종합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개발 예산을 지난해 3717억원에서 올해에는 5001억원으로 확대했다.
수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2538억 달러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올해에도 연간 10% 내외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 이하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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