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서비스가 시행된 t커머스에 대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 서비스 전문 컨설팅과 시장조사 업체인 티컴미디어(대표 김현희)는 지난 7월 한달간 t커머스 시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6%가 t커머스 서비스 UI 화면에 대해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는 스카이라이프, CJ케이블넷 등을 이용하는 고객 중 네이버 t커머스 전문 커뮤니티에 가입된 회원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t커머스 서비스에 대해 31.4%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불만족한 응답자는 15% 선이었다. 그림 참조
t커머스 서비스 콘텐츠 중 가장 희망하는 것은 VOD(46.8%)와 교육(27.3%) 순이었으며 엔터테인먼트는 8.5%에 그쳤다. 이는 현재 t커머스 서비스가 VOD에 편중돼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티컴미디어 측은 설명했다.
티컴미디어 김승영 전략기획팀장은 “설문조사 결과 t커머스 주요 서비스 대상은 30∼40대 대졸이상 고소비형 중산층 가족으로 나타났다”며 “서비스 사업자들은 보다 세분화된 연령별 맞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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