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최고 게이머를 가리는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CKCG((http://www.ckcg2005.net) 2005’가 19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세기단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으로 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행사는 한국에서 문화관광부, e스포츠협회, 의정연구센터, ‘e스포츠 &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등이, 중국측에서는 공산주의청년단, 사법부, 신문출판총서 등이 각각 공식 후원한다.
이광재 CKCG2005 공동조직위원장(열린우리당 의원)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대회가 아닌 언어와 국경을 넘은 한·중 청소년들의 e스포츠 문화축제”라며 “이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이 위대한 아시아 시대를 여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대회의 의미를 밝혔다.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각 국가대표 34명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3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본선 상금규모는 총 65만위안(한화 8500만원)으로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는 3·4위전 3판 2승, 결승전 5판 3승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SK텔레콤 T1 소속의 임요환, 박태민, 최연성, 박용욱 선수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소속의 이윤열, 이병민, 나도현, 안석열 선수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선수로 참가한다.
19일 개막식에서는 양측 조직위원장의 축사 등 공식행사와 전자 바이얼리니스트 유진박과 CKCG2005 홍보대사 장나라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일만 여명의 중국 청소년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양국 문화교류라는 본래 기획 의도에 따라 한류 문화 상품전, 캐리커처 퍼포먼스, 한·중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게임산업 전시회, 게임 캐릭터 전시회 등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베이징(중국)=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사진: 지난 13일 충남대에서 열린 CKCG2005 한국선수단 출정식에서 임요환 등 대표선수 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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