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파월 전 FCC회장, 민간 투자회사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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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파월 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이 민간 투자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간투자회사인 프로비던스 이쿼티 파트너스는 12일 FCC 의장 출신의 마이클 파월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포로비던스는 미디어와 통신 등 IT부문에 주력하는 투자전문 기업이다. 회사측은 마이클 파월이 IT분야 전문지식을 발휘해 프로비던스의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월은 2001∼2005년까지 FCC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에 큰 기여를 했지만 통신산업 재편과정에서 지역 전화회사, 거대 미디어업체와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

 마이클 파월은 지난 1997년 FCC에 합류하기 전에는 법무부 반독점국에서 일했으며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편 파월의 전임 FCC 의장인 빌 케나드도 투자전문회사인 칼라일 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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