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http://www.maplestory.com)’가 해외시장에서도 잇따라 성공, 글로벌 게임으로 뻗어가고 있다.
위젯(대표 김재범)이 개발하고 넥슨(대표 김정주)이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가 국내 최고기록인 동시접속자수 20만명 돌파에 이어 중국, 일본을 넘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것.
현재 ‘메이플스토리’가 진출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6개국으로, 이들 국가의 이용자 숫자를 모두 합하면 무려 2700만 명에 이른다.
대만 최대 온라인게임 유통사인 감마니아가 지난 7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메이플스토리’는 한달만에 회원수 120만명, 동시접속자 12만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지난 2003년말 상용서비스를 시작, 월 평균 매출 15억원 이상을 올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 내에 후지산 배경의 맵을 신설하고 일본 전통의 캐릭터 의상, 머리 모양을 추가하는 등 세심한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점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샨다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서도 8월 현재 회원수 1350만명을 기록하며 ‘비엔비’와 함께 대박신화를 써가고 있다. 중국 성향에 맞춰 삼국지 아이템과 팬더 팻 등을 새롭게 개발,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16일 태국에서도 클로즈드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재범 위젯 사장은 “글로벌 인기 게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현지시장 및 이용자의 요구에 맞도록 게임 개발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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