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2일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는 화상상봉센터 개소식에 진대제 장관이 적십자사총재(한완상), 통일부장관(정동영), KT 사업협력실장(맹수호), 이산가족대표(김석화, 95세) 등과 함께 참석해 테이프커팅 및 현판식, 화상상봉 운영시스템에 대한 KT의 설명청취, 지방상봉장과의 영상대화 시연 등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8일에 남북 최초로 연결된 광케이블망은 당초 개성공단 통신공급을 위하여 문산-개성간 모두 12코어로 구축됐다. 4코어(155Mbps급)는 서울-평양 간 연결돼 영상상봉용으로 우선 사용되는데, 80여 가족의 TV급 영상통신과 200만 전화가입자의 통화가 동시에 가능한 규모이다. 또한 향후 12코어가 모두 연결된다면 최소 600만 전화가입자의 동시 통화가 가능한 규모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돼 통신수요가 크게 증가하더라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정통부 측은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세계 최초의 영상상봉이 이루어짐으로써 국제사회에 IT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첨단 IT기술을 활용,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산가족들에게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쉽게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향후 이산가족상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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