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로봇축구전국대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제 10회 로봇축구전국대회’를 2005대한민국과학축전 공식행사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축구 전국대회는 첨단로봇기술과 스포츠를 연계, 대학생들이 만든 로봇으로 축구 경기를 해 승패를 가리는 대회로 1995년 세계 최초로 KAIST에서 창안돼 전 세계 60여 회원국이 참여하는 ‘첨단과학기술분야의 월드컵’으로 발돋움해 왔다.
‘제10회 로봇축구 전국대회’는 전국 이공계 대학생 40팀이 △바퀴형 소형로봇축구 게임인 마이로솟(MiroSot) △컴퓨터 시뮬레이션 축구게임 시뮤로솟(SimuroSot) △카메라를 장착한 로봇축구경기 로보솟(RoboSot)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경기 휴로솟(HuroSot) △11개 로봇이 한팀으로 구성되는 엑스리그(X-League)의 5가지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밖에도 과학축전 기간 동안 △로봇축구전국대회와 함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제7회 로봇올림피아드 전국대회’ △국내외 로봇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로봇공학학술대회’ △KAIST 반도체설계자산연구센터(SIPAC, 소장 유회준 교수)가 주관하는 지능형 ‘SoC 로봇워(System on Chip Robot War)’ △태권로봇 대회등을 개최해 로봇경연대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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