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수출 `아름다운 동행`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 업체간 공동개발과 판매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영업망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력모델이 나와 주목된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와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는 해외 진출에 대한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영업망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미 이달 초부터 아이티플러스베트남에서 포시에스의 웹리포팅 툴인 ‘오즈’ 제품군을 판매하는등 베트남 지역에서 이 모델을 적용했으며 중국과 미국 등지로 이러한 방식의 협력모델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협력모델은 국내 솔루션 업체들이 홀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별도 투자를 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러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협력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조종민 포시에스 사장은 “해외 진출은 원칙적으로 적게 벌더라도 위험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맞는 방법”이라며 “해외 지사를 직접 설립해 드는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아이티플러스가 이미 구축한 망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일본을 제외하고 포시에스가 아이티플러스의 전체 해외 영업망을 통해 현지에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시에스는 별도 지사를 설립하거나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별도 투자가 필요없고, 해외 진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아이티플러스의 경우 자체 개발 툴과 포시에스 제품과의 접목을 통해 영업기회를 2배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준거사이트 확보에 도움이 된다.

 두 회사는 현재 중국의 해외 영업망 공동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대표이사 간에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으며 최종적으로 실무진에서 마지막 검토작업을 완료했다. 아이티플러스는 이달 내 최종적으로 중국 대리점인 호라이즌소프트웨어에 포시에스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사장은 “중복투자를 줄이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협력모델”이라며 “검증받은 솔루션이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만 충족할 수 있다면 공동으로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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