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AMD코리아 대표 본사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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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이라는 회사 비전 아래 시장의 가치와 고객들의 요구를 먼저 생각하고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AMD코리아 대표(49)는 9일부로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AMD의 본사 부사장으로 발탁·승진됐다. 그는 본사 중역으로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급부상하는 한국 시장과 고객들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지난 2003년 이후 x86 기반 64비트 프로세서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단시일 내에 시장에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을 본사에서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재 용산 소매 시장에서 점유율이 44%로 뛰어올랐으며, 서버용 프로세서인 옵테론을 첫 출시한 후 2년이 갓 지난 2분기에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두 자릿수를 넘어서는 고속 성장을 이뤘다.

 박 대표는 “교육정보시스템인 NEIS 본사업에 공급되는 모든 서버가 옵테론 기반의 제품으로 결정되면서 x86 서버 시장점유율에서 AMD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국이 AMD의 주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후 한국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64비트 리더십 강화를 비롯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 등 신기술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생각이다. 그는 “기존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협력 증대는 물론이고 국내 주요 제조업체와의 신규 계약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한양대 전기공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정보통신업계에서 20년간 활동해 온 IT(정보기술) 마케팅 및 영업 전문가로, 삼성전자·레이켐코리아 등을 거쳐 퀀텀코리아·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 5월 AMD코리아 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 대표는 한국 IT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본사에 적극 홍보, 한국을 전세계 7개 주요 지역 중 하나로 승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 분야에서 AMD의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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