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법제처, 국정홍보처 등 11개 정부 기관의 정보 자원 및 시스템을 제1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 3단계(1차 이전) 사업이 삼성SDS 컨소시엄과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간 맞대결로 확정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이 9일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는 LG CNS와, 현대정보기술은 SK C&C 및 KT SI사업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단계 사업 수주전 당시 삼성SDS(LG CNS) 컨소시엄에 단독으로 도전장을 내 분패한 현대정보기술이 SK C&C 및 KT SI사업단과 협력, 진용을 달리했다는 점에서 사업자 선정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수주전은 삼성SDS와 LG CNS, 현대정보기술과 SK C&C·KT SI사업단 등 2개 SI 진영의 수주 경쟁은 물론 삼성SDS와 현대정보기술간 주사업자 자존심 경쟁이 주목거리다.
또 3단계 (1차 이전) 사업이 총 3차례에 걸쳐 추진되는 제1정부통합전산센터 시스템 이전 프로젝트의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2∼3차 이전 사업 선점 효과를 꾀하려는 양대 진영의 각축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단계 사업에 이어 3단계 (1차 이전)에서도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삼성SDS의 이병헌 상무는 “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기술로 승부를 내겠다”며 단호한 어조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1단계 수주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는 김세종 현대정보기술 상무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나름의 비책을 준비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11일 제안 설명회(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기술(80%)과 가격(20%) 평가를 통해 이르면 11일 저녁 혹은 12일 오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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