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업체들 중국시장 공략 `드라이브`

코아로직, 엠텍비젼, MCS로직, 토마토LSI 등 국내 주요 시스템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저가·보급형에서 고급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국시장의 수요 선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은 지난해 상하이사무소 개소 이후 레노버 등과 장기 공급계약을 했으며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300개 정도의 기종에 자사 칩을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은 “중국의 대형 우량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북부 지역 시장을 위해 베이징 분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토마토LSI(대표 최선호)는 중국 상하이 및 선전과 대만 타이베이에 설치한 지사를 통해 중화권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STN LCD용 드라이버 IC 판매를 기반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업망을 정비한 데 이어 TFT LCD 드라이버 IC 판매 등 향후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최선호 토마토LSI 사장은 “중국 내 LCD 패널 제조업체와 전략적 관계 구축에도 힘써 해외 수출 비중을 60∼70%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MCS로직(대표 남상윤)은 중국의 푸티엔 그룹과 MP3 및 휴대폰 멀티미디어 반도체 관련 양해각서(MOU) 등을 교환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차이나크레디트와 정품인증 단말기 사업 계약을 하는 등 중국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김찬식 이사는 “4분기면 MCS로직 칩이 들어간 MP3P가 나올 뿐 아니라 중국형 휴대폰을 위한 멀티미디어 샘플도 나올 계획”이라며 “중국 업체 지원 강화를 위해 이달에 베이징 지사 설립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주요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은 “현재 중국의 레노버, 아모이 등 주요 고객과 30여 개의 카메라컨트롤프로세서(CCP), 모바일멀티미디어플랫폼(MMP)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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