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기술 사업화 `시동`

대덕연구개발(R&D)특구 소속 기관이 개발을 완료한 기술 중에서 조기 사업화할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해 최장 3년간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덕R&D특구를 연구기능과 비즈니스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특구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대덕R&D특구 내 강점 기술을 발굴해 조기에 사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과제당 20억∼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연구성과를 서로 연계하거나 조합(package)해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는 과제들을 선정해 지원해준다.

 과기부는 다음달 5일까지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자유 공모형태로 5∼6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기획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과제별로 최대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규 과기부 대덕R&D특구기획추진팀장은 “궁극적으로 1차 개발이 완료된 기술을 제품화하는 게 목표”라며 “올해 우선 33억원을 5∼6개 과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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