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대표 허염)가 ‘그레이트 글로벌 세미컨턱터 컴퍼니(GREAT GLOBAL SEMICONDUCTOR COMPANY)’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를 향한 제2의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분사한지 9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 회계·재무시스템을 포함한 회사 틀은 마련됐으나 임직원 간 ‘언로(言路)’가 막히는 등 부작용도 없지 않았다. 하이닉스반도체 시절, 메모리의 그늘에서 소외받기도, 안주하기도 했던 임직원의 의식을 전환하는 것도 당면과제였다.
허염 사장은 “단순한 국내 무대만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매그나칩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제2의 도전은 모든 임직원이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실제로 최근 한 달 동안 주말을 이용해 잇따라 임원 및 팀장급 워크샵을 개최, ‘매그나칩 3개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팀장급 워크숍에서는 리더십 개발·핵심인력 양성과 관리 방법·조직 리더로서의 팀장 역할 등과 관련해 임원들과 격렬한 토론도 벌였다.
이 회사는 또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한 의식변화 프로그램인 ‘나비’를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 ‘나비’란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라는 뜻으로, 매그나칩 제2 도전의 모토가 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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