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매주 일반인에 공개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이 매주 금요일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없이 선로에서 1㎝ 정도 떠서 달린다. 선로 구간은 총 1.3㎞에 불과하지만 오르막과 곡선 선로 등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바퀴식 열차에 비해 소음이 작고 진동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최고시속 110㎞로 달리더라도 차체 하부의 전자석이 레일을 감싸고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탈선이나 전복될 위험이 적다.
한편 정부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을 연결하는 1㎞ 구간의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노선을 내년 말까지 건설하고 오는 2007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정책홍보실 이사일 팀장은 “시승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2주 전 인터넷이나 메일, 전화 등으로 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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