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킬로바이트 용량의 메모리에서 구동하는 임베디드 운용체계(OS)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임베디드 SW 전문 업체인 마포기술(대표 이상언 http://www.mapotech.com)은 31일 홈네트워크·가전·위치추적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OS ‘UBOS’를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외산 임베디드 OS가 구동을 위해 수십 킬로바이트에서 수 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4킬로바이트 정도의 메모리에서 동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홈네트워크·의료·군사용 침입 탐지·위치 추적 분야 외에도 유아나 애완견 추적과 같이 소형 장치에 장착할 수 있다.
이상언 사장은 “기존의 외산 임베디드 OS처럼 중대형 OS로부터 소형화 과정을 거친 것과 달리 처음부터 초소형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향후 웨어러블 컴퓨터나 손목 시계형 컴퓨터, 캡슐형 내시경과 같은 먹는 컴퓨터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천 기술을 자체 보유해 신속한 기술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UBOS’는 지난 2003년 임베디드 SW 공모대전에서 수상한 임베디드마이크로커널(HA-3)을 모태로 개발됐다. 올해 상반기에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우수 신기술로 지정되고 서울지방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 기업 벤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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