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분당사옥 이전 앞둔 최휘영 NHN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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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이 분당으로 사무실을 이전 하더니 기술적으로든 서비스적으로든 한 층 더 깊이있게 발전했다는 평가를 꼭 받고 싶습니다”

내달초 분당 사옥 이전을 앞두고 만난 최휘영 NHN 대표는 분당 시대의 NHN은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더욱 힘쓰는 NHN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NHN이 해외에서 문화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려면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열정과 창의력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이 이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주는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오는 8월 첫째주부터 약 2주에 걸쳐 분당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표에 취임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난 그는 “NHN이 기존에 확보한 위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왔기 때문에 6개월 동안 경영성과라고 내세울 만한 것은 특별히 없지만 개인적으로 NHN이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또한번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시기였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NHN의 잇따른 해외진출에 대해 그는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몇십만명이 동시에 즐기는 게임을 제작하고 운영해 본 경험은 매우 독특하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자산을 경쟁력으로 전환시켜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한다면 현재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분당 이전을 계기로 더욱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감은 물론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최대표 및 NHN의 행보에 인터넷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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