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약 200억원이 투입된 신용보증기금의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개통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메인프레임에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자바 지원 프로세서를 적용, 기간 업무시스템을 웹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메인프레임의 개방형 체계’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 http://www.shinbo.co.kr)은 신용보증 등 기간 업무와 그룹웨어를 통합한 웹 기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8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의 메인프레임에 WAS와 자바코드 처리 전용 프로세서 zAAP를 적용, 메인프레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신보는 웹 환경의 업무 시스템 구현으로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보증상담, 신용조사, 보증심사 등 선진화된 업무처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와 늘어나는 업무량에 대비해 지난 2003년 8월 한국IBM을 주사업자로 선정한 신보는 지난 2년간 주전산기 증설, 기업정보포털(EIP), 업무와 그룹웨어를 연계한 전자결재, 싱글사인온(SSO), 전사업무 권한관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임원정보시스템(EIS) 등을 구축했다. 또 룰기반관리시스템(RBMS)를 적용, 보증상품 개발과 한도 산정 등을 자동화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신보 측은 “차세대시스템은 메인프레임에서 WAS, zAAP를 이용해 웹 환경으로 구축된 국내 첫 사례로 금융권 업무시스템 중 가장 정제되고 선진화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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