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업체인 스틱IT투자(대표 도용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사인 자드인베스트먼트로부터 900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틱IT투자는 중동의 투자사가 한국 벤처캐피털업체에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자드인베스트먼트의 출자 조건은 주당 1만3500원이며, 취득 지분은 9%다. 이번 투자 유치로 스틱IT투자의 자본금은 365억5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자드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투자기관으로 모건스탠리·HSBC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및 펀드 운용사와 제휴를 맺고 국제 투자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금융 중심지에서 600여명의 투자 및 금융전문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틱IT투자는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지난 2001년 일본의 미쓰비시상사의 자본을 유치했으며, 작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사인 세드코(SEDCO)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출자 유치를 한 바 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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