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이번주에는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님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모바일게임으로 컴투스의 ‘2006 홈런왕’을 추천했습니다. 이 게임은 공을 잘 맞춰 홈런을 날리는 아주 간단한 게임성을 갖고 있지만 네트워크 대전이 지원돼 게이머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심리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게임루키 회원 만상도주님은 최근 첫번째 클로즈베타를 실시한 ‘대항해시대온라인’ 체험기를 보내왔습니다. ‘대항해시대온라인’은 잘 만든 패키지게임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지만 아직 유저 인터페이스가 불편한 것이 흠이라는 지적입니다.초복도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피서시즌도 막이 오른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시공을 초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이든 피서지든 심심하면 꺼내 한판 즐길 수 있다. 무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고민하다 컴투스가 출시한 ‘2006홈런왕’을 다운받았다. 야간 그라운드의 시원한 풍경을 상상하면서….

이 게임은 유저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라져 버린 게임이다. 절반은 ‘재미있다’라는 반응과 절반은 ‘네트워크 게임인지 몰랐다. 재미없다.’는 반응이다. 당신이 어떤 평가를 내리던 나는 재미있게 한 게임이고, 지금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아주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의 타이밍을 맞춰서 홈런을 만들어라.’ 얼마나 간단한 게임성인가. 그러나 이 게임의 묘미는 네트워크 대전이다. 이 게임은 싱글플레이와 네트워크플레이로 나뉘어 있는데 게임성은 같다.

하지만 네트워크 대전을 한다면 요상하게도 경쟁심리가 발동한다. 내가 너보다 잘 쳐야한다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단순히 홈런을 때리는 홈런더비 게임임에도 경쟁심리가 대단하다.

물론 네트워크 요금 때문에 즐기지 못하는 유저들이 태반이라는 것은 흠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요금제를 잘 따져봐야 한다. 네트워크 게임이라면 당연히 정보이용료를 받을 것이라고 여기는 유저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게임을 네트워크로 즐기는데 정보이용료를 지불할 필요는 없다. 단지 통화료, 즉 통신이용료만 내면 된다.

이 무더운 여름에 즐기기 좋은 통쾌한, 타격감 좋은 게임을 원한다면 꼭 한번 즐겨봐야할 게임으로 추천한다. 단 게임을 즐기기전에 내가 무선인터넷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지 확인하길 바란다. 컴투스 enjoy 요금제도 쓸만하다.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 bbaeksse@hanmail.net난 세계지리 공부를 이 게임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즐기면서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을 알게 되었고, 어느 정도 세계지도도 그릴 수 있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다.

그런 ‘대항해시대’가 4번의 패키지 게임을 넘어서 이제는 온라인 게임으로 바뀌어서 나온다는 소식에 넷마블로 달려갔다. 그런데 클로즈 베타 테스터 모집 소식은 거의 나를 좌절시켰다. 첫 클로즈 베타 서비스인데 10만명이 넘게 지원을 했다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대항해시대’에 첫 발을 들여 놓은 감격이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포루투칼의 리스본.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포루투칼. 하지만 ‘대항해시대’ 마니아에겐 더없이 친숙한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 리스본에 ‘상인’으로서 첫 발을 들여놨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직업이 상인, 모험가, 군인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이들 세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면 된다. 먼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언어를 익히는 것은 필수다.

또한 도시간, 국가간 이동은 100% 선박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바다 위에서는 바다의 법이 있는 법. 해적들과 불한당들의 기습을 조심해야 한다. 또 본토와 멀리 떨어져 위험 지역에 들어가게 되면, 다른 유저들로부터의 공격도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바다 위에서 제일 무서운 적은 폭풍이었다. 폭풍을 만나면 닻을 내리고 가만히 파도와 비바람에 배를 맡기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 폭풍을 이기기 위해 경솔히 움직이다가는 선원들을 잃거나, 배가 난파당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보험을 들어 놓는 것도 좋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단축키들이 없어 너무 불편했다. 항해 중에 미니 맵을 보거나 선박 정보 등을 보기 위해서는 일일히 메뉴를 마우스로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을 거의 모든 유저들이 지적했다. 또한, 기존 패키지 게임에서는 전체 맵 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대항해시대 온라인’에는 전체 맵만을 보여줘 섬으로 항해를 할 때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도, ‘대항해시대 온라인’ 1주일 간에 짧은 테스트 기간이었지만, 벌써 중독돼 버린 것만 같다. 어서 2차 클베, 아니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서, 더욱 넓은 바다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항해했으면 좋겠다.

만상도주, pilzine@gamerookie.com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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