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에 대거 참여, 신규 게임 홍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업체들은 ‘중국형 맞춤 온라인게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맞춤형 온라인은 국내 유저들의 성향이 아닌 중국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게임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개발사들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웹젠(대표 김남주)은 이번 행사에서 131평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뮤’를 비롯 지난 E3에서 첫 선을 보인 ‘썬’, ‘헉슬리’, ‘위키’, ‘파르페스테이션’을 공개한다. 또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일기당천’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기당천’은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중국형 맞춤 게임이라는 전략하에 중국 R&D센터 ‘웹젠 차이나(Webzen China Co.,Ltd.)’에서 제작되고 있는 삼국지 배경의 MMORPG다. 웹젠은 전시회를 통해 중국서 ‘뮤’를 계보를 잇는 차기 타이틀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미르의 전설’과 ▲자연을 소재로 동화적인 팬터지 세계를 보여 줄 ‘크림프’ ▲‘삼국지연의’를 소재로 한 MMORPG ‘창천(蒼天)’ ▲신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동양 팬터지 프로젝트 ‘산(山·가제)’를 선보인다.
‘창천’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읽는 역사서 ‘삼국지’와 소설 ‘삼국지연의’를 소재로 개발된 중국 공략형 게임이다. 영토의 보전과 확장이 주 시나리오로 삼국시대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주력했고 당시 역사적 인물들을 등장시켜 게임의 무게를 둔 것이 게임의 매력이다.
NHN(대표 최휘영)도 120평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 유저들을 공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퍼블리싱 하는 ‘당신은 골프왕’의 홍보에 주력 할 계획이다.
NHN은 아직 중국 내에 온라인 골프게임이 없기 때문에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렌종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카드게임들도 함께 선봬 중국 유저들의 눈을 끌 계획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자사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희찬기자 안희찬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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