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달로 출범 1년을 맞는 늑대와여우컴퓨터(대표 이종권)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설립 1년 만에 전국에 500여 개 대리점 망을 갖추는가 하면 최근에는 대형 할인매장에 입성하고 공공· 조달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기업과 외산 기업에 밀려 추락하는 국내 중견 PC업체의 빈 자리를 빠르게 메워 나가면서 토종 PC업체로 자존심을 지켜나가 관심을 끌고 있다.
늑대와 여우는 24일 조달청 행정 전산망 등록을 마치고 정부 기관과 관공서 등 공공 부문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늑대와 여우는 전자랜드 등 대형 할인 매장과 온라인 종합 몰에 입점해 유통 채널을 다양화했다.
이종권 사장은 “앞으로 관공서·학교 등 시장을 세분화해 공공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 이라며 “이미 전국에 탄탄한 대리점과 서비스 체제를 갖춰 내년 경 조달 부문의 점유율을 전체의 10%까지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늑대와 여우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이 후 1년 만에 초기 두 자리 수준에서 지금은 500여 개의 대리점 망을 구축했다. 법정 관리를 시작한 현주컴퓨터 대리점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이미 70% 정도를 정상화했다. 이 달부터 전자랜드 등 대형 할인점에도 입점했다. 그 만큼 손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월 판매 대수도 매 월 급증해 지난 해 말 까지 월 1000∼2000대 수준에서 지금은 월 최고 5000여 대까지 늘어났다.
늑대와 여우 측은 “오프라인 대리점을 중심으로 가격 대비 제품의 성능을 인정 받으면서 입점을 요청하는 할인 매장과 온라인 몰이 크게 늘고 있다” 라며 “유통 채널 다양화에 맞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어서 올해 말까지 월 1만 대 정도는 거뜬히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