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가 일본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라이브도어는 총무성이 신규 개방하는 휴대폰용 주파수대인 2㎓ 대역 진출을 정식으로 선언하고 이미 발표한 공중 무선랜 사업과 함께 전국 규모의 고속 데이터통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 이통시장 신규 진출을 노리는 업체는 소프트뱅크·이액세스·라이브도어·교세라·아이피모바일 등 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관련 기사 국제면
특히 2㎓ 대역은 PHS 최대업체인 윌컴과 교세라가 이미 신청을 한 상태여서 연말 할당 결정을 앞두고 3사 간의 전파 획득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라이브도어는 ‘아이버스트(iBurst)’라고 불리는 새로운 통신 방식을 채택, 데이터 통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1Gbps의 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교세라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비교적 저가로 통신망을 정비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을 조기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라이브도어는 얼마 전까지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닛폰방송 인수전에서 모회사인 후지TV와 화해하면서 440억엔의 신규 출자를 성사시킨 바 있다. 이 자금 가운데 150억엔을 투입해 올 10월 도쿄 내에서 공중 무선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일 총무성은 올 연말까지 1.7㎓대에서 최대 2개사, 2㎓대에서 1개사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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