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http://www.hit.co.kr)의 파격 인센티브가 화제다.
현대정보기술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실적이 우수해 인센티브를 받은 직원은 20여 명에 이른다. 이중 최고로 많이 받은 직원은 1회 14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직원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그만큼을 다시 받게 된다. 단 한 건의 프로젝트 수주로 월급 외에 3000만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셈이다.
현대정보의 이런 파격적인 대우는 영업이익이 8% 이상 나오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기준에서다. 물론 과거에도 이 제도는 있었으나 백원인 대표 체제로 들어오면서 “무조건 실시하라”는 특명이 떨어진 것. 직원들에게 한 약속을 회사가 지키는 것이 영업사원의 기를 살기고,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출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런 제도는 영업 사원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익률을 직접 고민하는 계기도 되고, 회사 전반적으로 수익 위주의 영업 분위기도 정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현대정보기술이 상반기 수주 프로젝트 중 영업이익이 8%를 넘은 건은 12건. 이중 한 건은 무려 13%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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